현아하고 병찬이가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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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연 | 등록일 | 11.04.25 | 조회수 | 47 |
역시 현아하고 병찬이가 없으니까 교실은 허전했다. 학교에 딱 와서 현아를 열심히 기다렸다. 그런데 십분이 지나고 이십분이 지나도 현아가 안왔다. 그래서 오늘은 왜 이렇게 늦게 오지 ?라고 생각해서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애들이 '"오늘 남현아 안와"라고 했다. 아 맞다!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 오늘은 현아가 열심히 연습했던 발명품 발표회가 있는 날이었다. ...... 그 생각을 하는 순간 너무 절망적이었다. 으아아아아 오늘은 혼자다. 너무 절망적이고 슬프고 .. 그냥 그랬다. 하지만 오늘을 한번 잘 버텨보면 친구 없어도 난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애들한테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스스로를 위로했다. 근데... 외롭긴 외로웠다. 일교시는 도덕이였다. 벌써부터 절망적이다. 도덕은 화요일 수요일에 들은 것 같은 데 왜 앞으로 당겨져있을까.......휴 잘 생각해보니 오늘은 수학하고 영어를 안한다. ......................하지만 도덕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우리는 자습을 했다. 너무 좋았다. 그 다음은 국어였다. 국어시간에는 어쩔 수 없다. 선생님은 왠지 놀자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수업시간 종이 안쳐서 한 십분 ?늦게 들어오셔서 기뻤다. 모든 선생님이 그렇게 늦게 들어오셨다. 그리고 역사였는 데 역사 시간에는 밖에서 화분을 옮겼다. 그래서 수업을 안했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다음은 기가 시간이었는 데 이 때는 사이버가정학습에 회원가입을 해야해서 수업을 안 했다. 너무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밥을 먹고 현아랑 엄마랑 통화를 실컷 했다. 그리고 또또또또!! 역사였다. 이 때도 거의 노는 듯 싶었다. 그리고 현아가 왔다. 기~뻤다. 그 다음은 과학이었다. 이때는 수업을 조금 하는 것 같았는 데 .... 다시 다른 길로 샜다. 오늘은 정~~~~~~~말 좋았다. 7교시는 어짜피 체육이라 상관없다. ! 지금은 문창시간이고 이제 곧 체육이다. ! 시간이 부족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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