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축제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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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1.12.23 | 조회수 | 39 |
우리는 요몇일간 축제연습을 해왔다. 사물... 수화... 등을 했다. 수화는 배우기 정말 힘들었다. 몸이 불편하신분들은 안그래도 몸이 불편한데 이렇게 어려운 수화를 어떻게 사용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노력만이 살길이라고 열심히 배워서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노래에 맞춰 할 수 있게 되었다. 사물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학교에서 해왔던거라 쉬웠다. 선생님이 바뀌어 봤자 한번박에 바뀌지않았고 두 사물 선생님의 가락이 비슷해가지고 그럭저럭 배울만했다. 초등학교때는 징을 배웠다. 왜냐하면... 초등학생의 심정으로 들어가보면... 징은 제일 튀니깐.. 받침대도 있고 소리도 '재에에엥~'하는게 특이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그래서 배웠다. 그런데 징을 치다보니 북을 치고싶게 되었다. 내생각인데 징은 북의 강약중 '강' 부분에 초점을 많이 두기때문에 북은 배우기가 쉬웠던것 같다. 그래서 잘 쳐오다가 중학교입학하고 나서 1학년 1학기때는 북을 쳐오다가 문득 장구가 멋있어 보여서 장구를 배우게 되었다. 장구는 학교에서 배우지않게 면민회관에서 무료로 강습해준다길래 배웠기 떄문에 쉽게 배울 수있었다. 그전에는 사물시간만 되면 엄청지루했다. 왜냐하면 모든악기가 그렇지만은 북은 사물의 기둥이 되어야 하므로 쌔게 쳐야 하는데 나는 힘도없는데다가 쌔게치라고하니 팔이 너무 아픈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중학교에 들어서 장구로 악기를바꾸게된 계기이기도 하다. 아! 그리고 어르신들이 식사하실 책상도 옮겻다. 교내 책상이란 책상은 모두 끌어다가 강당으로 옮겼다. 정말... 옛날 이집트 노예들이 피라미들을 건축할때 어떤 느낌일지 대충 짐작 할 수 있었다. 그래도 꾹 참고 다옮겼다. 열심히 준비 다 하고 연습도 완벽하게 했기때문에 이제는 축제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고비만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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