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이 생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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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1.10.18 | 조회수 | 30 |
정연이 생일을 기념으로 대전 나들이를 다녀왔다. 정연이가 오기 전까지, 곧 우리가 초등학생일 때에는 간단하게 친구들이랑 케이크 나눠먹고 친한 애들만 불러서 노래방가고 말았는데 정연이가 오고 나서 대전에 자주 나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영동에서는 사고싶은 것도 없고, 노래방도 비싼데 대전에서는 먹을거리도 많고 노래방도 싸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정연이 따라 놀러가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다. 이번에는 나랑 정연이 단 둘이 놀러간게 아니라 희정이랑 정미까지 같이 가서 느낌이 달랐다. 점심을 먹을 때 여러가지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할 얘기가 많이 있어서 즐거웠다. 정연이 생일선물은 저번에 줘서 이번에는 맛있는 것 먹고 각자 필요한 것을 사고왔다. 단둘이 갔을 때는 우리둘이 먹고싶은 것도 비슷하고, 하고싶은 것도 같아서 뭐 사고싶고, 뭐 먹을거고 다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별거 하지 못하고 온 것 같아 아쉽다. 돈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옷도 사고 더 맛있는 것도 먹었을텐데.. 요거트리에서 먹었던 치즈발린 베이글이 자꾸 생각난다. 군것질 줄이기로 했는데.. 백화점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희정이가 노래방이 가고싶다고 해서 노래방에도 갔다. 워낙 노래방을 좋아해서 돈도 얼마 안가져왔으면서 노래방 비는 자기가 다 낸다고 했다. 덕분에 나도 잘 부르다가 왔다. 정미도 부르면 좋은데, 하나도 안불렀다. '아직 우리가 불편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잘 놀러 다니다 보면 정미 노래도 듣는 날이 올 것 같다. 사진도 얼마 못 찍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재밌게 갔다와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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