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생교육문화원 체험학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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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1.04.15 | 조회수 | 21 |
어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으로 체험학습을 갔었다. 하필 그 날이 2학년 영어 듣기평가를 하는 날이여서 필통을 들고 공부하는 기분으로 체험학습을 가서 기분이 그렇게 즐겁지는 않았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봤는데 엄청 익숙한 길이였다. 알고보니 친할아버지가 사시는 곳, 아빠 고향이랑 멀지 않은 곳에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있는 것이였다. 특별한 날에만 보는 친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생각나고 보고싶었다. 첫교시에는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프로그램을 하였다.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해서 손으로 그림그리고 꾸미는 것인줄 알았는데 포토샵 배우는 것이였다. 솔직히 글자 애니메이션 효과는 블로그 강좌로 배웠던 것이라 쉬웠는데 합성은 처음 해보는 것이여서 재미있었다.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지 메이킹을 좀 하다가 11시가 되서 듣기평가를 보고 김밥을 먹었는데 바로 싼게 아니라서 차갑고 맛이없었다. 다음부터는 엄마가 도시락 싸주는 것을 들고와서 친구들끼리 나눠먹었으면 좋겠다. 두번째 교시에는 음악줄넘기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음악줄넘기를 할 때에도 할 수 있는 동작이 다양했는데 처음 해보는 동작이라서 어려웠지만 여러번 하다보니 금방 따라하게 됬다. 아이유의 좋은날 노래에 맞춰서 줄넘기도 해봤고 다음에는 짝이랑 같이하는 줄넘기랑 긴 줄넘기를 했다. 나는 초등학교 때 운동회 때도 긴 줄넘기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못해서 경기에 출전을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못할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고 친구들이 다 하길래 조금씩 따라하다 보니깐 잘은 못하지만 할 수는 있게 되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줄넘기를 해서 그런지 힘든지도 모르고 재밌게 뛰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가족같은 전교생 21명이서 게임을 했다. 랜덤게임 놀이였는데 처음해보는 게임이었다. 후라이팬 놀이, 369게임, 31게임, 초성 대는 게임 등 여러 종류 게임을 한꺼번에 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무엇보다 스릴 넘치는 게임을 언니들이랑 남자애들이랑 다같이 했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봄 소풍은 한 선생님당 세 학생씩 가서 다 같이 놀지는 못하지만 수학여행 때는다 같이 이렇게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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