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바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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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1.04.07 | 조회수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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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교시 자적봉 시간에 우리반의 해결해야할 문제점과 불편한 점에 대해 학급회의를 했다. 반장 정연이가 회의를 이끌어갔고 부반장을 대신해 내가 옆에서 서기를 했다. 남자애들이 원하는 안건 들이 많이 나왔다. 한 달에 한 번 씩 자리를 바꾸자는 것과 교실 사물함 갯수를 늘려 달라는 것, 교실 뒷편에 있는 책을 다른 교실 책이랑 바꿔달라는 것. 처음에는 회의를 잘 참여하는 것 같아 좋았지만 갈수록 애들이 장난을 치고 말도 안되는 안건을 내서 회의 진행이 잘 되지 않았다. 중간에 사회선생님이 들어오셔서 혼을 내고 가신 후에 좀 조용히 회의를 했다. 우리반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인 자리 바꾸는 것 부터 제일 먼저 해결을 했다. 저번 달에는 남자애들은 뒷줄, 여자애들은 앞줄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다. 이렇게 앉으니깐 남자애들이 서로 이상한 장난을 치고 수업시간에 떠들어서 남자 여자 섞어 앉을 수도 있는 제비 뽑기를 했다. 지금 앉아있는 자리의 형태는 마음에 안들고 다른 반도 똑같은 형태라서 금방 질리기 때문에 우리반은 다르게 앉아 보기로 했다. 나는 바로 옆에 주영이 조금 옆에 민정이가 앉는데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자리 바꾸고 주영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주영이한테 마음에 안들면 다시 뽑아도 된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했다. 한달 동안 옆에 앉는데 자리 때문에 안 다퉜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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