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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고
작성자 박재용 등록일 11.10.26 조회수 35

영고

영고 우리집영고 는 배가 쏙들어가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배가 살짝불러있다. 안그래도 말랐는데 새끼를가진거면 더마르게될것같다. 영고는 잘먹질않는다. 그래서 걱정이된다. 옛날에 6마리를 낳았기때문에 더말라졌다. 이제는 1~2 마리면 좋겠다. 6마리를 가졌을땐 미역국도 한그릇 다먹었었다. 밥이라곤 냄새만맡던영고가 미역국을한그릇을 다먹었다니... 영고는 욕심이없는것같다 . 주유소 똥개는 내가 고기를주면 잘받아먹다가 내가 손을데려고하면 '흐르릉' 거린다. 짜증난다. 지가뭔데 먹이를준 나한테 으르렁 거리는거냐고 우리집영고는 먹이를먹다가 내가 뺏으면 그냥가만히있는다. 그리고우리집 영고는 산에가면 돌을물고 안물어지면 짖는다. 그리고 내말을안듣고 안따라오면 내가 영고가물고 놓친돌을들고 휘휘저으면 영고가 약간 미친삘? 이있는 눈으로 돌을 홀린듯이 쳐다보면서 날따라온다. 따라오는모습이 어찌나 웃긴지.. 영고는 목줄을풀고 산에 가는데 돌을들고있으면 돌이 목줄이된다. 그리고 영고는 겁이없다. 구멍속으로 어떤것이 들어갔는데 그것을잡으려고 하질않나, 저밑에 주유소에 큰검은개가 우리집에 왔는데 영고가 막 짖어서 그개가 갔다. 그리고영고를 풀어주면 밤새 영고짖는소리가 들린다. 영고는 참 특이한것같다. 영고는 손 하면 주는데 내가왼손을내밀면 자신의 오른쪽발을주고 내가 오른손을내밀면 자신의 왼쪽발을내민다. 근데 가끔말을안듣는다. 난 이런영고가 좋다. 말은잘안듣지만 생김새는이쁘다. 믹스견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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