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박예슬
아무도 나에게 손 대지마.
난 귀한 몸이니까.
나보고 예쁘다고 그랬니?
그건 당연한거잖아!
나의 빛이나는 꽃잎.
나의 향긋한 이 향기.
나의 도도한 이 가시.
난 너무 예뻐.
난 너무 완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