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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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1.04.29 | 조회수 | 28 |
대건이에게
안녕,대건아? 나 예슬이야. 어차피 넌 이 편지를 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6년 넘게 같이 학교 다녔는데 이렇게라도 편지를 쓰지 않는건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쓰게 됐어. 너 영신중학교 가서 역도 잘 하고 있니? 마침 역도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나 신문에 네가 역도대회에서 3등했다는 내용을 봤어. 축하해. 만약 직접 너랑 마주보고 얘기 하면 축하한다는 말은 오글거려서 못할 같은 예감이든다. 은규가 너한테 편지로 얘기 했듯이 역도를 하면 키가 잘 크지 않는다고 주위에서 그러더라고. 그래도 너무 걱정은 하지마. 6학년 때 안준우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던 것처럼 너 중간에 역도 포기 하지마. 지금 상황을 보면 너 장미란 같은 유명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이만 쓸게. 안녕~ 2011,4,27(수) -예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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