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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1.11.11 조회수 34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빼빼로 데이이다.그렇기 때문에 얼마 전 부터 빼빼로를 사려고 컴퓨터를 뒤졌다. 정말로 빼빼로 데이에 사람들이 빼빼로를 많이 사긴 하는지 엄청 많고 비싸고 아무튼 대단했다. 하지만 그 많은 것 중에서 뭘 사야할지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 애들한테 나눠준 것을 샀다. 이름도 잘 모르고 외국에서 수입해온 건지 우리나라에서 만든건지도 모르겠다.아무튼 보통 애들이 나눠주는 빼빼로 말고 긴 빼빼로보다는 맛있는 것 같아서 잘 샀다고 생각한다. 그 빼빼로는 가격이 7900원 인데 한 통에 40개 씩 들은 것이 두 통이나 온다. 그래서 속으로 왠지 좀 싼 것 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싸고 양도 많으니까 마음에 들었다. 덕분에 오늘 애들한테 많이 나눠줬는데 그래도 많이 남았다.

아, 그리고 친구들한테 주는 빼빼로 말고 다른 선생님들이나 가족한테 주는 빼빼로도 샀다. 초등학교에 있는 선생님 두 분이랑 학원선생님한테 드릴 것도 따로 샀고 사회 선생님한테 드릴 것도 사고 엄마한테 줄 토피어리 화분도 샀다. 엄마는 빼빼로 보다 화분을 더 좋아할 것 같아서 샀는데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다행이었다. 원래는 비밀로 하고 주려고 했는데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걸 들켜서 그만. 어쨋든 총 가격이 헉. 상상도 못할 만큼 위대한 가격이 나왔다. 처음으로 이렇게 많이 사본 건 처음이었다.좀 비싼 물건을 살 때는 엄마가 대부분 다 돈을 내줬는데 이번에는 내가 사야 하기 때문에 내가 돈을 다 냈다. 그랬더니 지갑이 텅텅....... 하지는 않고 내 통장에서 엄마가 그 많은 돈을 빼갔다.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내가 뭐 때문에 이렇게 돈을 많이 써야하는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왠지 사야될 것 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랄까. 하여튼 맛있게 먹었으면 됬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속이 느끼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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