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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로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1.10.18 조회수 22

오늘인가 어젠가. 뉴스를 봤는데 일기 예보가 했다. 일기 예보를 보니 2011년 10월 18일 화요일. 바로 오늘이 올가을에서 가장 추운날 이라고 했다. 어제도 엄청 추웠는데 오늘은 얼마나 추울까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정말 초겨울 처럼 추웠다. 그래서 반년 내내 책상 서랍에 쳐박아 뒀던 손난로를 꺼낸 후 부엌으로 가서 부활시켰다. 부활을 시키고 나니 칩을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그런지 따끈따끈 했다. 계속 이러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그럴 순 없지만.. 그래도 계속 뜨거운 느낌이 들기 위해 계속 뜨거운 물에 넣었다. 근데 엄청 오랫동안 않쓴건데 터지지 않았을까? 하며 손난로를 물속에서 꺼내 상태를 확인했다. 이상없다. 다행으로 생각하고 칩을 똑딱 똑딱 움직였다.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하얀.음....... 어쨌든 따뜻해 졌다. 근데 점점 굳어 갈수록 이거 좀 나중에 할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맨날 그렇지만....... 그러고 보니 예전에 초등학교 다닐 때는 예쁜 손난로는 다 사들였던 것 같다. 이것도 그 때 산거고... 왠지 이것도 질린다. 다른 손난로를 사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초등학교 때 손난로 때문에 너무 많은 돈을 낭비해서 이제 그만 사자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더 사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해서 겨울 되면 더 많이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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