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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애들한테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1.09.05 조회수 34

2011년 9월 5일 월요일

오늘 우리반 애들한테 편지를 썼다. 내가 왜 그 생각을 했는지....... 정미언니가 쓴다 길레 나도 한번 써볼까....? 하고 썻는데 문예창작 수가 늘어난 것은 좋지만, 왠지 좀 찜찜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미언니랑 김현지한테는 예전에 쓴적이 있어서 쓰지 않고 편지를 한번도 쓰지 않은 남자애들한테 써봤는데. 나중에 애들이 그거 읽고 나서 나한테 뭐라고 할지....... 안봐도 뻔하다. 걱정이 좀 되긴 하지만 난 사실을 말한 것 뿐. 걱정을 안해도 되겠지 생각하고 싶지만 욕먹을 것 같다. 정말 난 사실을 쓴것 뿐인데. 절대로 맹세하고 괜찮을 것이다. 아마도 하지만 더 좋은 것은 남자애들이 내가 쓴 편지를 읽지 않는 것이다. 정말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로. 아 그리고 이 일기를 다 쓰고나서 편지를 하나 써볼까......? 원래는 쓸려고 했는데 '미래에 나'한테 근데 미래에 나는 어떤 일을 하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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