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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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애 | 등록일 | 11.09.05 | 조회수 | 36 |
안녕 박재용. 정말로 문예창작 때문에 쓰는거지만 이렇게 쓰기 싫을 줄이야. 다른 애들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정말 쓰기 싫은데 써야되. 내가 문예창작 편지가 10개도 되지 않되는데 너무 급해서 너무 급하게 써서 내용이 볼품없음. 내가 정성껏 쓴게 아니니까 절대로 읽지마. 너한테도 할 말이 있어. 너 맨날 여자애들한테 돼지 돼지 하는데. 왜 그러냐. 참. 김현지는 상관없어. 이것도 좀 이상하네. 왜 이런 얘기를 하지? 그래도 나한테는 그러지마. (흠.) 아니야 모두한테 하지마. 짜증나니까. 앞에 애들이랑 너한테도 계속 짜증난다고 하고 버릇됬네....... 근데 정말 짜증나. 아 그리고 니 얘기는 아니지만 이거 니 편지 다 쓰고 나서 우성제한테 편지를 써야되는데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 고민되네....... 아마 너도 이해가 될꺼야. 내가 지금 너희 셋한테도 쓰기 싫은데 우성제는 오죽하겠냐. 그래도 문예창작 200편을 위해서 써야지 뭐....... 아 근데 편지를 다 써갈수록 고민된단 말이야. 어쨋든 지금 그렇게 많이는 쓰지 않았지만 내 눈에는 많이 쓴 것 처름 보여. 그러니까 이제 안쓴다. 그럼 안녕.
2011년 9월 5일 월요일 남인애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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