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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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애 | 등록일 | 11.08.31 | 조회수 | 22 |
얼마 전에 학원이 방학이었다. 학교도 방학이라서 1시 까지만 보충을 했다. 1시에 끝나면 한 2시간을 기다려야 집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그래서 정미언니가 정미언니 집에서 놀자고 했다. 김현지도 있어서 같이 갔다. 정미언니 집에 도착했을 때 상욱이가 있었다. 상욱이가 컵라면을 먹고 있었는데 왠지 점심을 먹지 않아서 먹고 싶었다. 그래서 정미언니가 라면을 끓여 줬다. 거실에서 라면을 거의다 먹고 있을 때 쯤....... 탁자 위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약이 보인다. 바로 버물리다. 근데 뭔가 버물리가 밑밑하다고 해야하나? 왜 그러지 하고 자세히 봤더니 버물리 캐릭터의 머리가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이다. 난 웃으면 김현지 한테 이것좀 보라고 했더니 우리 둘다 빵 터졌다. 정미언니가 왜그러냐고 그런다. 정미언니가 자기집은 다 노란색 쓴다고 하면서 뭔가를 보여준다면서 버물리 같은 것을 가져온다. 근데 이게 뭔지 한번도 보지 못한 것이다. 보니까 이 버물리 같은 것의 이름은....... '모물리' 완전 배꼽 빠질뻔 했다. 먹고 있던 라면이 잘못 넘어갈 뻔했다. 지금생각해도 너무 웃기고 지금쯤 그 모물리가 사용되고 있을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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