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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던 날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1.03.15 조회수 61

2011년 2월 16일날 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어느 6학년이나 다 하는 졸업 전날에 상을 받는 연습을 하고 노래 부르는 것도 연습을 했다. 그 때는 잘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그 다음날 졸업을 할 때서야 좀 실감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 기분이 왠지 좀 허전하고, 아쉽기도 하고, 처음 졸업식 연습을 할 때는 앞에는 선생님들이 보고 계시고 뒤에는 4학년 애들이랑 5학년 애들만 앉아서 했는데 진짜로 졸업식을 할 때는 앞에는 무슨 풍선이랑 꽃 같은 장식품이 많고 뒤에는 엄마랑 아빠들이 보고 계시는데 좀 창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졸업이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있으니 익숙해 졌는지 창피하지 않았다.

몇십분이 지나고 졸업식이 끝났다. 졸업식을 딱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데 이제 초등학교는 않나와도 된다는 생각에 좋긴 했지만 역시나 아쉽기도 하고 음....... 하여튼 조금은 아니 많이 허전한 것 같았다. 지금은 중학생이 되서 중학교에 다니는데 내가 생각해도 중학교가 공부하는 것도 힘들고 모든 것이 초등학교보다는 힘들지만 중학교도 초등학교 못지 않게 재미있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로 돌아가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다. 어쩌다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지만 지금은 역시 중학교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졸업식날 졸업을 한 사람은 총 8명인데 의자가 7개 밖에 없었다는 것? 그 중에 없던 의자는 예슬이 의자였는데 난 예슬이가 학교에는 못나와도 졸업은 같이 할 줄 았았는데 좀 아쉬워서 지금까지 생각이 나는 것 같다고 생각된다. 그러니까 초등학교 때 처럼 졸업식을 같이 못하지 말고 중학교 3학년이 되서 예슬이도 같이 졸업식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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