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지나가다가 새똥맞는 날이 있다더니 그게 오늘 인가보다
언제는 운수좋다가도 언제는 재수가 없더라니 그게 오늘 인가보다
모르고 개똥을 밟으면 재수라도 좋지만 알고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그땐 하지 말걸 그땐 그러지 말걸 하는 후회와 함께
나의 무능력함에 한숨을 내쉬면서 닥쳐오는 미래에 대한 공포 자꾸만 내 숨통을 조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