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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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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까마귀 울음소리 들은 날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11.22 조회수 36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지나가다가 새똥맞는 날이 있다더니
그게 오늘 인가보다

언제는 운수좋다가도
언제는 재수가 없더라니
그게 오늘 인가보다

모르고 개똥을 밟으면
재수라도 좋지만
알고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그땐 하지 말걸
그땐 그러지 말걸
하는 후회와 함께

나의 무능력함에 한숨을 내쉬면서
닥쳐오는 미래에 대한 공포
자꾸만 내 숨통을 조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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