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우리반애들을 관찰해본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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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규 | 등록일 | 11.09.22 | 조회수 | 42 |
나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 중학교 1학년때까지 우리반애들을 관찰해왔다. 지금껏 관찰해온 일의 결과는 이렇다. 한마디씩으로 줄이자면 창호는 어쩔땐 착하지만 어쩔땐 뒤통수 한대 후려갈기고 싶을만큼 나대는 이상한놈이고, 김현지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냥 짜증나는 모태짜증이고, 남인애는 하는 행동을 보면 멀리하고 싶을 만큼 잔인한 놈이고, 남정미 누나는 5학년때 와서 자세한 데이터는 못내리겠지만... 가끔 짜증나는 행동을 많이하고(거의 2주에 1번), 박재용은 맨나 뒤에서 궁시렁궁시렁대는 싸가지없는 놈이고, 성제는... 나쁘듯 보이지만 착한 아이이다. 이것으로 친하게 지내야 할 아이와 블랙리스트로 설정해 보았다. 이것이 바로 지난 7년간의 관찰의 결과이자 결론이다. 친하게 지내야 할 사람은 아직 잘모르겠지만 블랙리스트만큼은 확실하게 정해진 듯하다. 특히 남정미 누나와 박재용은 요주인물이다. 오늘 아침에도 남정미누나는 또 우성제 컴퓨터했다고 뭐라 뭐라 선생님께 고자질하려 했다. 역시 요주인물답다. 그래도 박재용은 오늘따라 궁시렁궁시렁 대지는 않았다. 이것으로 이번 수필겸 7년 관찰 보고서를 마치도록하겠다. 참고로 지금 내옆에서 문예창작을 쓰는 김창호라는 놈도... 요주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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