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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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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놓고 후회하는 일들...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8.24 조회수 18

이번 수필은 내가 겪은 이야기를 하나의 큰이야기가 아닌 여러개의 작은 이야기들을 같이 쓰려고 한다. '해놓고 후회하는 일들...'이란 제목에 걸맞는 진짜 내가 해놓고 후회하는 일들은 여러개가 있는데 그중 첫번째는 바로 휴대전화이다.

내가 휴대전화를 산게 2010년 2월 22일이다. 막 이야기하는게 아니고 정말 이날짜다. 왜 외웠냐 한다면 그저 2가 중복되서 라는 이유밖에는 없지만 말이다. 휴대전화를 산 이유가 그냥 가지고 싶어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필요도 없는 물건이지만 그때는 왜그렇게 가지고 싶었는지 나도 모른다. 그냥 엄마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있으면 게임이나 하려고 그랬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둘째는... 초등학교 1학년때이다. 전에 수필로 한번 썼던 적이 있는 거같은데 바로 형들의 꿰임에 넘어가서 학교에서 좀떨어져있던 폐가의 유리창을 깬 일이다. 그런데 그거는 지금생각해봐도 약간 석연치않은 점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는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였는데 그게 왜 학교옆에 있었는지하고, 둘째는 왜 그 문을 잠그지 않았을까 하는점이다. 그 폐가로 가려면 문을 지나야 되는데 그 문은 내가 보기에는 분명 열려있었다. 형들이 연것일줄은 몰라도 확실히 열려있었기에 형들이 들어가서 나를 꿰였을 것이다.

글을 마치면서 참 왜이렇게 후회되는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살아가면서 후회할일이 없이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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