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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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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이형에게...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4.28 조회수 34

태웅이형에게...

 

형, 안녕? 형은 당연히 나를 알거라고 생각해. 내가 문예창작 쓰다보니 형한테 까지 편지를 쓰게 되네...

근데 아까 형 뻥친거야? 아까 자율시간에 물로켓한다고 했으면서 왜 대의원회의(?)를 하는거야? 형 말을 왠만하면 곧이 들으려고 했는데 대부분이 뻥이니까 믿기가 꺼름직하다.

근데 형 자꾸 형도 못하면서 나보고 겟앰프드 못한다고 하지마라. 형은 주로 1:1해도 나랑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나는 거의 여러명있는 데스매치나 도그파이트 하거든요? 형도 그때 해가지고 나한테 죽으니까 때리러 와놓고는 변명은...

근데 이것들 말고는 형한테 딱히 쓸게없는 없는데 어떻하지? 아 하나 생각났다! 형은 왜자꾸 수행평가 점수 깎여도 상관없다고 그래? 중요한 거 아닌가...

어 또.... 아 쓸 것도 없고 시간에도 쫓기는데 좋은 편지가 나올리가 있나... 오늘은 문예창작 쓸 시간이 너무 없었다. 형 지금 딴짓하는거임? 왠 주황색배경이 보이는거지? 내 눈이 어떻게 된건가?

그리고 형 자꾸 조회수 올리지마. 척봐도 이상한 게 다 티나는데... 형이 F5 계속 눌러서 조회수 올린걸 누가 모르나... 어쨌거나 지금 49분이니까 올라가야 겠다.

형 잘있어~ 다음에 쓸사람없으면 형한테 한번 더쓸게.

P.S 형 자꾸 때리고 튀거나 하지마. 나 진짜 열받아서 형때릴지도 모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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