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의 시험이 이것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3학년 때 보는 마지막 시험이 끝났다! 중학교에서의 시험이 이것으로 끝이 났다!!!!!!!!!! 기분이 정말 좋으면서도 뭔가가 아쉬우면서도 찝쪼롬한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내가 1학년 때부터 수행평가를 대충 한 건 맞으나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으헝헝 요번에 시험을 꽤나 잘봐서 기분은 좋다. 반에서 1등을 하고 전교에서 3등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수행평가까지 합친 점수........ 그러니까 내신 점수는 반에서 6등, 전교에서 15등이다. 정말 정말 절망적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더 마음이 안 좋은건.......... 국,수,사,과,영은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하나는 완전 안좋지만), 예체능 때문에 성적이 괜찮게 나왔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팠다. 고등학교 때는 안 먹힌단말이다!!!!!!!!! 제발........... 예체능에서 백점이 5개나 나왔다. 그게 끝이다. 다른건 그냥그냥 봤고, 국어 하나가 아주 크게 망해버렸다(국어 선생님께 죄송하네요) 77...........이라고 말 절대 못한다. 이것만!! 90만 맞았어도!! 내 평균은 94.5가 아닌 96이 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적지 않아 있는 정도가 아닌 엄청나게 많다......... 가슴이 아프다. 반에서 일등을 했지만 결코 기분이 많이 좋진 않고, 할머니께 용돈을 받아도 조금 찔린다. 하지만 아주 오랜만에 해본 반 1등이기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 저 1등했으요ㅎㅎㅎㅎ 중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본 시험 잘 봤는가? 항상 내가 나에게 하고 싶었던 질문이다. 1학년 때도, 2학년 때도. 이제 끝이 났으니 자신있게 말해본다! - 생각보다 썩 잘하진 못해 참 아쉬워. 하지만 반 1등으로 시원하게 끝냈고, 전교 1등은 못해봤어도, 5등안에는 들었으니 내 나름 만족스러워. 중학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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