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교시부터 오늘하루종일 멘붕이다.고등학교 문제때문에 머리가 아프다.원래 황고에 갈려고했는데,이번에 황고에 지원한애들도많고 내신차이도 많이나서 떨어질가능성이 높아졌다.형이 황고갈땐 개나소나 다들어갈수있는곳이였다는데 지금은 옛날과 달리 들어가기가 꽤나 힘들어졌다.영어선생님께서 황고가서 시험보라고 말씀하셨는데,알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걱정이 앞선다.다른 암기과목은 미치도록 공부하면 100점맞을수있을것같은데 수학이 문제다.1,2학년때 미.친.놈 처럼 맨날 놀기만하고 공부는 안해서 하나도 모르겠다.아 진짜 수학만없으면 미치도록 공부해서 갈수있을것같은데 수학이 앞길을 막는다.영어선생님께서 한달동안 미치도록 공부하면 할수있다고 하셨는데,어제 집에가서 수학공부할려고 1학년껄 딱 펼쳤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진짜 멘탈붕괴다.명심보감에서 배운것처럼 공부를 안해서 지금 엄청후회가 된다.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마음같아선 다하기싫지만,황고에 가면 공부할환경도 되고,원래 황고가서 공부열심히할려고 생각했는데,못갈것같아서 걱정이다.아마도 떨어지면 인고에 갈것같은데,내가 인고가서 마음다잡고 공부를 잘할수있을지 걱정이다.아....정말 고등학교 가기싫다.그냥 중학교에 남아서 생활하고 싶다.진짜 지금 멘탈이 붕괴됐다.아무생각도 하기싫다.그냥 하루종일 멍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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