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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 첫째날&울산바위
작성자 이수정 등록일 12.08.11 조회수 14

스카우트 활동인 잼버리는 야영을 하면서 세계여러나라 사람들과도 교류하는 그런 활동을 말한다. 잼버리는 2년, 4년 단위로 한국잼버리, 세계잼버리, 캠퍼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올해에는 한국잼버리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렸는데 우리학교에서는 현아와 주영이, 우섭이, 나 이렇게 4명이서 갔다. 8월 2일~ 8월 8일까지 6박 7일로 가는거였는데 가는날에는 아침 8시부터 출발해서 약 8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갔다. 휴가철까지 겹쳐서 정말 오래걸렸다. 8시간걸리기는 했지만 기대를 가지고 잼버리장에 도착을 했는데 도착을 하자마자 비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근데 우비를 가지고 오지않아서 비가 싫었다. 잼버리장에서는 텐트에서 잠을 자는데 우리는 여자가 2명밖에 없어서 옥천여중 2학년 여자애들과 함께 텐트를 썼다. 애들이 착하고 재미있어서 빨리친해졌던 것 같다. 첫째날에는 오느라 피곤하니까 쉬라는 뜻인지 저녁을 먹고 계속 쉬도록 시간을 주었다. 그래서 샤워장과 화장실이 잘되어 있나 보려고 갔는데 샤워장은 천막안에 샤워기만 몇개 달려있으며 물은 완전 얼음물이었고, 화장실은 이동화장실이면서 냄새도 나고 찝찝해서 싫었다.  그래서 간단히 이만 닦구 텐트애들과 얘기하면서 첫날을 보냈던 것 같다.  둘째날은 일어나서 과정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는 대관령목장이나 울산바위중에 가려고 햇는데 나는 대관령 목장을 2번이나 갔다왔는데 힘들어서 울산바위를 가기로 했다. 울산바위를 올라가면서 일단 흔들바위 있는 곳까지 가는데 1시간 반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 흔들바위가 있는 곳까지 가니까 울산바위가는곳에 안개가 많고 위험해서 통제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올라가고싶은 사람 몇명만 올라가기로 했는데 나랑 현아도 오늘아니면 언제 올라가 보겠어 하면서 올라가기로 하고 오빠들4명정도랑 선생님 1분 현아랑 나랑 이렇게 7명정도 올라갔던 것 같다. 울산바위가는곳에는 808계단이라고 경사도 완전 급한 계단이 있었는데 정말 그계단을 올라갈때는 다리가 부서질것만 같았다. 그래도 꾹참고 바위를 건너 계단을 건너 건너 울산바위정상에 12시 반쯤 도착을 하였다. 정상에올라왔는데 안개가 많이 껴서 아래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약간 실망은 했지만 올라왔다는 그런 뿌듯함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정상에서 선생님이 사주신 아이스티를 맛있게 먹고 다시 하산을 했다. 하산을 하면서 올라오는 사람들을 보니까 '나도 아까 저랬지..' 이런생각을 하게되었다. 계단에서는 경사가 급해서 올라갈때 보다 내려갈때가 훨씬 위험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몸을 뒤로 젖히고 손잡이를 꼭 잡고 내려왔다. 그리고 다 하산하고 입구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울산바위를 갔다왔나? 아까 어떻게 생겼었지? 하면서 정신없이 왔다갔다 했나보다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현아와 나만 여자였다는 사실에 뿌듯하였다. 둘째날 저녁에는 개영식을 하고 셋째날을 맞이하기 위해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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