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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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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이에게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2.12.25 조회수 17
 안녕 성훈아? 나 병찬이야. 얼마전에 롤링페이퍼를 했었는데 나는 너무 적게쓴거 같아서 이렇게 편지를 써본다. 와 우리 그러고 보면 같이했던게 9년이나 되네 정말 시간이 빠른것 같아. 거의 10년이나 되잖아! 솔직히 나도 너처럼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어. 게다가 성민이 형은 벌써 취업을 했고, 월급도 꼬박꼬박 나오니 얼마나 든든하겠어 그지? 성구형은 나중에 커서 뭐가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 놀아주잖아. 난 집에있으면 항상 조용하게 앉아있어. 휴대폰 만지작만지작거리다가 텔레비전 좀 보다가 하는 생활도 좀 지친다. 그런데 성구형이나 성민이형이랑 있으면 재미있을것 같아! 그러고보면 성훈아 너는 애완동물도 참 좋아하고 많이 키웠던것 같아.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도 그랬고. 햄스터에 기니피그. 또 우리 제일 기억에남는 쮸! 슈가글라이더! 비록 지금은 이세상에 없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뭔가 애틋하다. (오글거림) 편지는 조금 오글거리게 쓰는거야. 이해해줘. 이게 마지막 편지일거 같거든 왠지. 상촌에 있으면서 자주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영고 기숙사에 들어가서... 3년동안 썩어야지. 뭐 어쩔 도리가 없다. 성훈아 너도 인고 경영학과? 거기가서 취향에 맞는 직업 찾고 훌! 륭! 한! 어른이 됐으면 좋겠어! 편지를 끝내는게 마치 우리 9년동안 지냈던걸 끝내는것 같아 좀 서글프다. 아! 그리고 얼마전에 체육대회 재미있었어. 너랑 나랑 똑같이탔지? 정말 강적이였어 후덜덜. 그래 이제 진짜로 그만쓸께! 안녕


병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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