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간 오빠에게 |
|||||
---|---|---|---|---|---|
작성자 | 남희정 | 등록일 | 12.08.21 | 조회수 | 22 |
안녕 오빠 잘지내는지 모르겟네 오빠가 육군에 입대한지 아직 3주도 되지않았는대 은근 오빠의 빈자리가 큰거같아 하지만 좋은점도 많아 오빠가 없으니까 오빠폰 내꺼 대고 오빠가없으니까 엄마가 잘해주더라 그리고 마싯는것도 나혼자다먹고 그런대 오빠가 군대들어가면 좋은일만 있을줄알았는대 만날 시비트고 놀사람이 없으니까 심심하기도해 요즘 군대는 참 좋아졌다는대 잘지낼꺼라고 생각해 가끔씩 오빠가 혼나고있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도 되고 그러지만 그래도 잘할꺼라 믿을께 집에서 처럼 유치하게 굴지말구 말잘듣구 또 괜히 힘믿고 누구때려서 싸움만들지 말구 그리고 고참들 말을 잘들어야댄대 그러니까 오빠도 고참들 말 잘들어 요즘 고참들은모르겟는대 아빠얘기들어보고 친척들말들어보니까 고참들이 못된짓도 많이하더라 군대가면은 대게대게 많이 걸어서 발에 물집이 많이생긴대 가기전에 샀던 물집반찬고? 무튼 그거 다떨어지면어쩌지하고 걱정도된다 잘쓰고있지? 군복입고있는오빠가 궁금하기도하네~ 9월달에 오빠 면회간다고 들었는대 나는 못따라갈꺼같아 그리고 오빠 군대들어가기전에 내가 오빠가 쓰레기라면서 주고 유성팬쓸모업을꺼가트니까걍가져가라해서 내가받아들고 거기에 잘갓다온나^-^ㅗ하고썻는대 쪽팔리다고?ㅋ내가쪽팔려? 나따름으로는 잘가따오라고쓴건대 그러케말하면어떡하냐 ㅡㅡ 댔다댓어 ㅡㅡ 잘가따가오기나해 상처나서돌아오기만해바 내가 밥안줄꺼다 다음에 휴가오면 나한테 폰어쩌고하면서 머라하지마 ㅡㅡ 군인이 뭔 폰이여 ㅡㅡ 빨리오기나해 ㅡㅡ |
이전글 | 김진호 선생님에게 |
---|---|
다음글 | 투투도못알아보시는사람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