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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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희정 | 등록일 | 12.05.03 | 조회수 | 36 |
아빠랑 말안하고 지낸지 벌써 4주 정도 된거 같은대 어떡해 한마디도 안할수있는거지....저번에 아빠한테 말걸었는대 다 못들은척하고 아빠랑 같이 앉아서 밥먹은것도 무지 오래된거 같아 꼭 옛날에 있었던 일 말하는거같아 편지로만 이렇게 아빠한테 반말하는대 엄마오고 나서 아빠한테 말을 제대로 주고 받은적도 없는거 같고 아빠랑 같이 놀고 장난치고 그러는것도 점점 없어지는거 같아 지금은 아예 안하지...예전에는 꼴통꼴통하면서 무지 아빠랑 재밋게 놀았는대 솔직히 나는 엄마가 싫어 엄마오고 나서 아빠랑 나랑 제대로 말한적 있어? 만날 눈치만 보고 거짓말하는것도 이젠 못들어주겠고 싸우는것도 못봐주겟고 욕하는것도 못봐주겠어 그리고 나 그때 내가 먼저화낸거아냐 나는 솔직히 학교가따와서 먹는게 욕이야 아빠 그거 몰라서 그러는거잔아 집에 기분좋게들어오든 안들어오든 일주일정도 참다가 정말참다가 오빠오면 더 심해져서 내가 뭔 말만하면 틱틱대고 그러는대 내가 어떡해 참아 뭐만 먹어도 못먹게하고 니가 뭔대 먹냐 그러고 나굶으라는거야 뭐야 주말은 집에와서 밥안먹어 내가 나갓다 온주제에 뭘먹어 그런대 내가내가 학교에서 공부하고와서 배가너무 고파서 밥먹을수있는거쟈나 근대 왜 그것까지 나는 눈치를 보면서 내가 먹고싶은거 다 참으면서 갖고와서 엄마한테 기부하고 또하루지나면 욕먹고 아빠는 알지도못하면서 왜자꼬 나한테만 뭐라고하는대 나보고 천대 어쩌고 막 그러는거 아빠가 알면 안그럴텐데 그리고 집에있으면 스트레스쌓여서 나가는거고 내가 사춘기가와서 그런지 몰라도 노는게 좋더라고 그래도 나요즘은 예전보다 공부열심히 하고있어 집에가서 문제집 아예 안드려다 보는것도 이제 없잔아 나 집에오면 엄청 피곤할때 아니면은 영어랑 국어랑 수학이랑 과학이랑 역사랑 공부할려고 하는대 아빠는 왜 내가 해야지해야지 하면 꼭 다음날 와서 너가 공부도 못한다면서 뭐라고하더라 내가 공부 열심히 했다고하면 아빠는 또 화만내고 보지도않고 우리딸공부하네 하고 칭찬한번 안해줘놓고 하는거 보지도 않고 내가 욕먹는거 보지도않고 다 내탓으로 돌리고 ..아빠는 보지도않고 아빠의심하면 기분나쁘자나 나도 기분나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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