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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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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후에 나에게
작성자 남희정 등록일 12.04.19 조회수 43

안녕 히정아 나는 20年전에 너야

지금 너는 무엇을 먹고 살고 또 어떤 직업을 갖고 사는지 너무 궁금해

직업없이 백수로 살고있을수도있겠다.

나는 커서 結婚을 정말 빨리하고싶어

얼른해서 남편이랑 애들이랑 재밋게 살꺼야

남편은 당연히 착한 사람만나야겠지?

안쓰던 한자를 쓸려니까 너무 힘들다.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 아무튼 희정아 너가 지금 중학교 3학년때를 후회하고있는지

아님 만족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내생각으로는 후회하고있을꺼같아

음..아닌가 내생각이랑 정반대로 그떄 만큼은 아빠말도안듣고 내가 하고싶은대로하고살아서

오히려 다시 돌아가고 싶은마음을 갖고있을수있겠다.

지금 문예창작 책에 이 편지를 쓰고 만들 얘는 중학교 3학년 남희정이고

다만들어 진책을 20년뒤에 보는사람은 36살 남희정이야

얼른 얼른 커서 이걸 다시읽고싶다 20년뒤면 난 과연 뭐하고있을까

행복할까 불행할까 후회할까 어떨까

정말 궁금해 얼른 20년이 지나갔으면좋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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