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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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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작성자 남희정 등록일 12.04.18 조회수 27
봄봄봄봄이왓어요~♬ ...봄이왔다 벌써...ㅠ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는대 봄이 왔다. 옷도 아무것도 안사고 아무것도 정말아무것도 준비못했는대 춥다가 덥다가 하는 왔다갔다 하는 이상한 봄이 찾아왔다. 추울꺼면 춥고 안추울꺼면 안춥고! 너므 애매하니까 반팔을 입어야할지 긴팔을 입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정말 나는 이래서 봄이 싫다 그런대 몇가지 조은건 우리집 뒤에 커다란 벗꽃나무에 벗꽃이 엄청 많이 피었는대 하나하나 떨어지는게 엄청 예쁘다. 밤에 야자 끝나고 집에 와서 아빠차에서 내려 터벅터벅 무거운 다리를 질질끌고 현관쪽으로 가다가 우리집뒤를보면 우리집 너머로 환한 분홍빛깔 벗꽃들이 피어있다 정말 꼭 달만큼씩이나 밝아서 겨울에 칙칙했던 우리집 뒷산이 왠지 환해지는 느낌이든다. 나무가 하나밖에 없는대도 우리마을 전체를 밝게 해주는것만 같다 꼭 저 나무에 유치하지만..정말 많이 유치하지만 비유하자면 요정들이 살껏만 같은..그러니까 내말은 그만큼 이쁘다는거다....그래그래...그냥 그러타는거지 요정이있다고 믿지는 않는다 그러타고 없다고 할수는 없는거아닌갑? ㅡㅡ? 아무튼간에!! 그만큼 너므 이쁜 벗꽃나무들이 피어서 좋고 개나리가 펴서 좋다 개나리를 하나 따서 던지면 빙글빙글 도는대 마치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아이가 춤을 추는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봄만 되면 개나리를 하나 따서 던져보고 뭔가 더하고싶으면 한주먹정도 따서 한번에 던지는대 이번년도는 뭐가 이러케 안도는지...애들한테 보여줄려고하면 바람에 날아가서 안돌고 바람이안불어도 그냥 바닥에 뚝하고 떨어져버린다. 그러타고 애들까지 보여줄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요즘은 잘안하는편이다 뭔가 멍청해 보이기두하고..아무튼 이런거랑 봄옷은 어떡해 입어야하는거랑 뭐이런거 빼면은 갠찬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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