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주 교장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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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2.08.31 | 조회수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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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장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이 글을 분명 보실 거라는 생각에 글을 써요. 오늘 선생님께서 충북 과학고의 교장 선생님으로 가셨어요. 뭔가 마음이 슬프고 아쉬워요. 학교에 계실 때는 '독서 시간에는 독서를 해라', '문예창작, 영어번역을 밀리지 말라'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이 잔소리처럼 들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항상 저희를 위해서 많은 신경을 써주시고, 관심과 정성이 있으셨기에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이 모든 것이 적응이 되서 오히려 야자를 하는 것이 공부에 집중하게 되고, 문예창작도 짧은 시간 안에 제법 많은 글을 쓸 수 있게 되는 효과를 본 것 같아요. 영어 번역하는 것에는 이미 재미도 붙였고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늘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나요. 교장선생님께서 교실마다 200권씩 책 놓아주신 것 다 열심히 읽고 졸업할께요. 그리고 문예창작에 감상문도 많이 올리도록 노력할거에요. 제가 과학 고등학교에 도전하지 않고 영동고등학교에 가기로 마음 먹었지만 어디가서든 공부 열심히 해서 저희 상촌중학교 동생들도, 교장선생님께 까지도 좋은 소식 들리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상촌에 자주 놀러 오시구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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