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어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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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2.06.29 | 조회수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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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빈이는 어디로 간 것일까? 철빈이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연락도 오지 않았다. 원래 아프다고 학교에 잘 오지 않는터라 연락을 일부러 하지 않는다고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저 아파서 집에서 쉬고있는 줄 알았다, 아니면 버스를 놓쳤다거나. 하지만 철빈이네 집에는 철빈이가 없었다, 할머니 슬리퍼도 없고 A/S맡긴다고 하더니 핸드폰도 가져 나갔고.. 요즘 카카오스토리에 힘들다는 말이 자주 올라오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학교를 나오지 않을 정도일 줄은 몰랐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걱정도 되고.. 문자를 네 통이나 보내고 전화를 했건만 그 누구의 연락도 답장해주지 않았다. 월요일에는 무사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 p.s '보이지 않는 바비'라는 책이 생각난다. 철빈이가 주인공 바비처럼 투명인간처럼 사라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옆에서 키득키득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을 것 같다.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과대한 전자파로 인해 사람이 사라진거래. 다시한번 전자파를 강하게 받아봐, 주인공도 그렇게 돌아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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