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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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2.12.04 | 조회수 | 9 |
대건이에게
대건아,안녕? 나 예슬이야. 진짜 올해에는 작년보다 너한테 편지를 많이 보내는구나.. 잘 지내지? 난 잘 지내고 있어. 어쨌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 너 우리 학교에 안 온다면서? 인애한테 들었어. 네가 우리 학교에 올 수도 있다는 소식과 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말이야. 원래 여기 오려고 했는데 마음 다시 다 잡고 안 온다면서. 음.. 잘 된 일이지.. 분명히 잘 된 일인데 뭔가 좀 아쉽다.. 섭섭하고.. 김이 확 센다.. 나 완전 긴장하고 기대했었거든. 꼭 처음 보는 사람이 아니라 원래 우리랑 친구라고 해도 오랜만에 보는 거고 우리 반에도 한 명이 더 늘어난다는 기대감에.. 근데 안 온다고 하니까.. 조금.. 아무튼 이 말 하려고 너한테 편지를 보낸거야. 이게 올해의 마지막 편지고.. 올해에는 편지를 너무 많이 쓴 거 같아서 이제 그만 쓰려고. 그럼 이만 쓸게. 안녕! 2012,12,4(화) -예슬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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