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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소동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2.11.14 조회수 10

2012,11,14(수)

 

제목:갑작스러운 소동

오늘 아침에 갑작스러운 소동이 벌어지고 말았다.

소동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바로 우리 집에서 키우는 개 미니였다.

평소 미니의 목줄은 좀 오래 되어서 쇠가 녹이 슬어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미니가 그 녹이 슨 목줄을 끊어 버린 것이었다!

뭐..나나 우리 가족이나 소동의 원인은 미니와 그 목줄인 것은 잘 알지만,정확한 것은 잘 모른다.

하지만 그 소동이 일어나기 전의 일은 정말 생각을 할 수록 웃기다.

그 시각,밖에 있던 엄마와 이모는 미니가 줄을 끊은지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엄마 뒤에서 무슨 하얀 물체가 보이더란다.

그래서 엄마가 뒤를 딱 돌아봤는데 무슨 하얀 개 한 마리가 마당에서 놀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엄마는 "어?개가 왔네?"라고 말하려 했었다.

그런데 그 순간,엄마는 깨달았다.

그게 우리 집 개 미니 였다는 것을..

그와 동시에 미니의 집을 봤는데 미니가 없더란다.

그럼 어쩌겠는가?

잡아야지..

그래서 마당에서 놀고 있는 미니를 잡으로 이모와 엄마는 이리 뛰고 저리 뛰고..그럴 수 밖에 없었다.

이게 왠 달밤의 체조..가 아니라 아침의 체조란 말인가?

다행히도 미니는 오늘 아침에 많이 추웠기 때문에 대문 밖으로 나갈 생각은 안했고,집으로 가려 해서 조금 쉽게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미니는 새 목줄을 착용하고 있다.

아마 미니도 얼떨떨 했을 것이다.(좋긴 좋았겠지만)

아무튼 그것 때문에 엄마와 이모는 아침부터 땀을 뻘뻘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정말 모두가 몸은 덜덜덜 떨리고 마음은 얼떨떨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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