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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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2.06.24 | 조회수 | 26 |
*무서운 존재*
'저..저게 뭐..뭐..뭐지?' 유린이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 한 체 반짝거리는 물체를 향해 걸어갔다. 한 발 한 발 다가갈수록 점점 반짝이는 물체가 더 자세하게 보였다. '어...저..저건...?' 멍!멍!그 순간 온 몸이 검정색인 작은 강아지가 유린이를 향해 달려드는 것이었다. "꺅~!!!!엄마야!!내가 제일 싫어하는 개 잖아!저리가!!" 그렇다. 유린이는 이 세상에서 개를 가장 싫어하였다. 그 이유는 유린이가 여섯 살 때 이웃집 아저씨가 키우던 진돗개한테 다리를 물려서 커다란 흉터가 남았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개라는 말만 들어도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 "저리 가!저리 가라구!!" 유린이는 집을 향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있는 힘껏 달렸다. 드디어 유린이는 집에 도착했다. 유린이는 안심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없지?휴~이제 좀 살겠네.." 그때였다. 유린이는 무언가가 다리를 핥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뭐지?" 유린이는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다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꺅~!!엄마야!이게 뭐야!따라 온거야?!저리 가라고!!" 유린이는 바둑 알 같은 눈동자로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강아지를 뿌리치고 저 멀리 자신의 방으로 도망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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