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박예슬
시간은 자꾸만 흘러갑니다.
강물이 흐르듯 자꾸만 흘러갑니다.
밥을 먹을 때도
산책을 할 때도
책을 읽을 때도
누군가
오늘만은 단 한 번이라도
흘러가는 시간을 멈춰주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