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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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2.05.10 | 조회수 | 13 |
2012,5,10(목)
제목:최고의 발명 나는 오늘 심의 끝이 다 닳아버린 연필을 연필깎이로 깎고 있었다. 그러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연필깎이가 발명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 난 칼로 연필을 깎고 있겠지?난 칼로 잘 깎지 못하는데...연필깎이는 참 최고의 발명품인 것 같아.'라고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한 후,나는 뜬금없이 종이에 '최고의 발명품 TOP5'라는 제목을 적고 1부터 5까지의 숫자를 쓴 후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최고의 발명품들을 적기 시작했다. 그러나 예전에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한 것은 많았으나 막상 순위를 정해 적으려고 하니 조금 난감 하기도 했다. '1위...음...어떤게 가장 유용하고 좋은 발명품이지?그럼 5위는...음...'이라고 깊은 고민을 하며 겨우 겨우 순위를 정했다. *최고의 발명품 TOP5* 1.전화기 2.연필깎이 3.화장지의 절취선 4.주름 빨대 5.지우개 1위는 앞에서 보았듯이 전화기가 차지하였다. 그 이유는 깊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만약 우리의 곁에 전화기가 없었다면?그렇다. 엄청 불편했을 것이다. 얼굴을 자주 볼 수 없는 가족이나 친구 등의 사람들과 연락을 할 수 없으니까.. 2위는 연필깎이가 차지했다. 만약 연필깎이가 없었다면 우리는 칼에 손을 베이면서 연필을 깎았어야 했을 것이다. 어쩌면 나 처럼 칼로 연필을 깎지 못하는 사람들은 두 번 다시 연필을 쓰지 않았을 수도 있다. 3위. 화장지의 절취선. 절취선은 아주 오래전 어떤 여직원이 우표를 하나 하나 직접 자르면서 손에 상처가 나는 것을 그 동료가 보고 안쓰럽게 여겨서 우표를 바늘로 구멍을 내면서 발명이 되었다고 한다. 분명 이것을 계기로 화장지에도 절취선이 생겼을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런데 무엇이든 힘만 살짝 주면 잘 떨어지게 하는 이 절취선이 만약 다른 것이 아닌 화장지에 적용되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쯤 그 질긴 화장지를 힘겹게 뜯고 있었을 것이다. 4위는 주름 빨대가 차지했다. 난 주름 빨대를 유용하고 좋은 발명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름 빨대가 발명이 된 계기도 따뜻한 이야기라서 좋다. 그러나 주름 빨대가 1위가 아닌 4위로 선정된 이유는 앞의 발명품 후보들이 많이 강력했기 때문에 이렇게 순위가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이 빨대는 내가 병원에서 앉지 못하고 누워 있었을 때 이 빨대로 물을 먹으면서 정말 유용한 발명품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10개가 넘은 발명품 후보들 중 이렇게 높지는 않지만 4위에 넣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5위는 지우개가 차지를 하게 되었다. 비록 'TOP5'에서 5위라는 순위를 차지하게 되었지만 후보들이 무수히 많았기 때문에 지우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순위에 오른 것이다. 지우개는 연필이나 샤프로 필기를 하다 잘못 썼을 때 그 글씨를 지워주는 역할을 한다. 궂이 지우개가 없어도 잘못 쓴 글씨를 지우는 역할을 하는 식빵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가 즐겨 먹는 빵이기에 지우개 역할을 대신하기에는 좀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난 이 지우개라는 발명품을 5위로 선정했다. 물론 이보다 더 많고 좋은 발명품은 많을 것이다. 나 또한 후보로 여러가지가 떠올라 고민을 엄청 많이 했었다. 난 오늘의 일을 계기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한 마디로 외치면서 오늘의 일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만인들이여!우리가 쓰는 어떤 물건이든 감사하게 여기도록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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