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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된 우리반 친구들에게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2.05.03 조회수 19

축소된 우리반 친구들에게

 

얘들아,안녕?나 예슬이야.

뭐...어차피 내 이름을 안써도 읽으면 알거고,안 읽으면 모르는 거니까 궂이 생략해도 될거 같은데...결국 내 소개를 했어...흠...!

작년에는 처음부터 너희한테 편지를 썼었는데...

올해에는 쓸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다른 사람들한테 다 쓰고 이렇게 너희에게 편지를 보내게 됐어.

그것보다..잘 지내지?

음..잘 지낼거라고 믿어.

난 잘 지내고 있어.

네들 야자하느라 엄청 힘들지?

네들이 고생이 많다...

참!!그것보다 내가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궁금하지 않아?(안 궁금하면 말고...)

음..왜 이렇게 제목을 지었냐면 창호가 전학갔잖아..

그러니까 우리반이 축소된거지...학생 수가 말이야...큭...

다른 애들이 전학을 오면 확대된거고...큭,큭...

음...웃을 말은 아닌거 같다..

으,으...큰일났다...

더 이상 쓸 말이 없어...

그러면 미안하고,좀 아쉽기는 하지만 여기서 이만 줄일게.

내용보다는 내가 너희들한테 편지를 쓴것에 의미를 두었으면 좋겠어.

그럼 며칠 후에 만나자!!

안녕!!

                                          2012,5,3(목)

                            -며칠 후에 만나게 될 예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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