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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글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2.05.03 조회수 11

2012,5,3(목)

 

제목:재미있는 글

오늘도 평소처럼 아주 많이 평범한 하루였다.

그래서 많이 지루하고 몸도 마음도 뻐근한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증상은 잠시 후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완전히 없어졌다.

그 이유는 인애가 쓴 글로 인해 나에게 웃음 바이러스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인애는 '예슬이가 미쳤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난 내용을 읽기 전까지는 제목을 보고 무척 놀랐고,인애가 나를 소재로 편지가 아닌 감상문으로 글을 썼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난 긴장되는 마음 반,호기심 반으로 그 글을 클릭했다.

그리고 차근 차근 한 문장씩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내용은 다름 아닌 내가 쓴 문예창작을 인애가 읽고 쓴 글이였다!!

그것을 읽은 후 제목만 보고 겁을 낸 나의 모습에 난 그만 박장대소 하고 말았다.

인애는 내가 문예창작을 조금 많이 썼다고 부러워하고 있었다.

그 글을 읽으니 인애가 귀여웠다.

별것도 아닌 것에 부러워 하니 왠지 그때만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애에게 친구가 아닌 언니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사촌언니도 내가 "언니!"하면서 이런 말 저런 말을 하면 이런 기분이 들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의 일기는 이쯤에서 끝마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애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인애야!!매일 같은 일상으로 몸도 마음도 처져 있었던 나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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