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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모험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2.03.31 조회수 13

오늘은 '버드 나무에 부는 바람'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6~7년 전 쯤에 산 것인데 내가 읽기에는 너무 내용이 어려워서 그동안 읽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큰 맘 먹고 읽게 되었다. '버드 나무에 부는 바람'은 두더지가 봄맞이 대청소를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지상으로 나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두더지는 물쥐를 만나고,두꺼비,오소리 아저씨를 만나면서 모험을 하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난 여러 이야기 중,항상 문제만 일으키는 두꺼비가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훔치고 감옥에 갖힌 후 탈출을 하여 모험을 시작하는 중간 부분이 가장 재미 있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두꺼비가 문제만 일으켜도 항상 위로해주고 옆에서 지켜주는 두더지와 물쥐,오소리 아저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만약 내가 두꺼비 친구였다면 두꺼비에게 화를 내고 절교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인간들의 세상을 동물들에게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는 것도 인상 깊었다. 또 마지막에는 두꺼비의 난폭한 성격이 온순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이제 두꺼비 때문에 그 친구들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난 '버드 나무에 부는 바람'을 읽으면서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 그 교훈은 웃는 사람에게만 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참는 사람에게도 복이 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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