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새해가 끝나가서 그런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예전처럼 똑같이 수업도 듣고 밥도 먹고 놀기도 똑같이 노는데 왜 요즘 평일은 시간이 일찍가는지 모르겠다. 항상 토요일일요일만 바라보면서 지냈는데 요즘은 바라보지 않아도 너무 휴일이 너무 빨리 온다. 오늘 아침 사교시때도 오늘이 월요일인줄로만 알았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 오늘은 음악이 들어있는 날이다. 나는 어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가는지 시험기간이여서 그런가?? 요즘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월요일은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벌써 야자를 하네 내일이면 벌써 화요일이네' 라는 생각을 하고 화요일이면 '벌써 화요일이네 어제가 월요일이였구나 나는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벌써 화요일이네' 생각하고 수요일은 '벌써 수요일이네 이제 일주일의 반이 갔네 일주일도 얼마 안남았네',라고생각하지만 목요일!!! 목요일은 정말로 참 신기한 날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날이다. 수요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금요일도 아니도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날에 있지만 요즘은 '내일이 금요일이네' 라는 생각을 하면 목요일도 금방이다. 금요일이면 '오늘 야자도 없네 내일이면 나는 쉬네 내일 뭐하지 성당가야되는구나 학교가야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금요일을 끝낸다. 그럼 벌써 이렇게 허무하게 일주일을 끝낸건 아니가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휴일, 휴일은 누가 뭐라고 할것도 없이 어느때보다 빨리 지나가지만 요즘 내 휴일은 일주일처럼 길게만 느껴질때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더 좋아지고 평일이 빨리 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 일주일이 빨리간다고 해서 좋은것만은 아니다 요즘 일주일이 빨리 가면서 또 하나 느낀건 내 몸이 더 힘들어진다는것이다. 일주일이 정말 천년처럼 느꼈을때는 몸이 힘들지는 않았는데 요즘 왜이렇게 몸이 지치고 피곤한지 모르겠다. 내가 그저 살아온건 16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살아갈날이 70년은 더 남았는데 내 몸이 이상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너무 피곤하고 앉으면 잠이 오고 그렇다고 학교라서 자지는 못하고 수업은 해야하고 몸이 피곤하니까 수업내용은 잘 들어오지 않고 시험은 다가오고. 내 몸이 힘드니까 일상생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왜 어른이 첫째가 건강인지 알것 같다. 건강해야 수업도 잘 듣고 그래야 시험이 올라서 좋은 대학교를 갈수 있기 때문이다. 어째든 이제 곧있으면 수학시간이다. 벌써 문예창작시간이 다 갔다. 어째든 이렇게만 쭉 일주일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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