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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2.09.19 조회수 15

강태공

 

아무것도 모른체 시집을 와

부인이 그져 피와 술 찌꺼기로

조강지처가 되어 남편을 먹여살리다

 

남편이 매일같이 가는 낚시는

두손이 항상 비어있어

궁굼해 낙시대를 보니

휘지 않은 일자바늘

 

그걸 본 부인은 너무 한심해 강태공을 떠나고

 

주나라가 세워진 이후

강태공은 커어다란 마차를 타고

궁궐로 향하고 있으니

 

그걸본 옛부인은 너무 억울해 달려가

내가 너의 조강쳐였으니 나를 다시 받아달라 하였지만

 

그건 이미 얻질러진물처럼 다시 담을수 없으니

여자는 원통하고 원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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