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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프랑크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2.08.21 조회수 7

안나프랑크

영어번역시간에 내가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책은 안나프랑크 책인것 같다. 정말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영어 단어 자체가 너무 길어서 영타도 힘들었다. 안나프랑크가 유명해서 쉬운줄 알았지만 전쟁에 관한 내용이고 영어를 찾아보면서 나도 모른 많은 한국어 단어들을 발견했다. 아니 영어단어를 찾는중 나는 영어단어가 아닌 이미 한국어 단어를 찾고 있다.지금 나는 영어번역을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건지 햇갈렸다. 안나프랑크는 아직까지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지금 내가 번역하고 있는 책은 안나프랑크 보다는 수준이 높은 책이지만 안나프랑크보다는 쉽다.일학기동안 다른 애들은 두세권 번역하고 있을때 나는 안나프랑크에 시달리고 있었다. 내가 선생님을 이렇게 많이 불러보는건 처음인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문장은 4~5줄이다. 그럼 이 긴 줄을 다 번역을 하려면 한 문장이 아닌 두세문장으로 나뉘어지게 된다. 교장선생님이 나한테 문장을 붙여쓰지 말고 한 문장씩 끊어서 쓰라는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이게 다 한문장이라 나눌수 없다는 이 슬픈 현실이다........ 정말 나도 끊을수 있다면 문장을 끊을수 있다. 선생님이 하루에 4줄씩 하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4줄을 하면 나는 페이지 한장을 다 번역해야 한다. 정말 나는 내가 영타가 느린줄 알았다. 다른 애들은 길게 할때 나 혼자 4줄을 쓰고 있다는게 조금 이상했다. 내가 영어번역을 잘 못하나 라는 생각을 했다. 어째든 안나프랑크는 무슨 생각으로 번역했는지 아니 정말 다 끼워 맞춰서 영어번역을 한다. 그래서 앞뒤의 내용이 말이 맞지 않고 문장도 엄청 딱딱한다. 정말 안나프랑크를 다시 번역하라고 권하거나 한다고 하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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