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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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정미 | 등록일 | 12.08.03 | 조회수 | 11 |
보충수업 대신 수원에 올라왔다. 삼일동안 나오지 않아서 수학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올라오니까 좋다. 어제 만난 사촌동생도 보고 고모랑 작은엄마는 화요일날 수원에 오고 나는 그 다음날 올라왔다. 어제 본 동생이랑 고모인데 꼭 몇달은 된 것 처럼 오래간만에 보는 느낌이였다. 동생은 보자마자 고모 뒤로 숨었다. 백화점에 가서 둘러보다가 아웃백에 갔다. 기다리는 20분동안 백화점을 돌아디녔는데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뭐좀 보고 있으면 뛰어다니느라 한눈팔 틈이 없었다. 아웃백에가서 스테이크랑 스파게티 세트를 시키고 스프랑 빵은 우빈이 밥이였다. 스파게티는 매워서 못 먹고 스테이크는 다 구워지지 않아서 못 먹었다. 고모는 처음에 동생챙겨주느라 잘 먹지도 못했다. 그래서 고모는 우빈이를 챙겨주고 나는 중간중간에 고모 입에 음식을 넣어줘야 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얌전해 져서 처음에만 챙겨주고는 혼자 빵 먹느라 고모는 우빈이 신경쓰지 않고 그냥 밥만 먹었다. 아웃백에서 저녁을 다 먹고 집으로 갔다. 고모가 서울에서 이사를 하고 처음 가 보는 집이였다. 예전에는 넓은 집에서 살았는데 그거에 반만한 아파트 집으로 옮기면서 항상 집이 작다고 뭐라고 그런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작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아담해서 푸근하고 더 좋았다. 정말 너무 더워서 선풍기 없이는 죽을것 같았다. 아니 에어컨이 없었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에어컨도 더위를 먹었는지 에어컨이 시원하지가 않았다. 밖에랑 안에랑 온도가 비슷비슷했다. 더위속에서 우빈이랑 놀면서 하루를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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