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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2.03.25 조회수 25

오늘은 일요일이다. 늘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 지루하다. 하지만 다가 왔으니 어떻게든 몸무림치며 지루함을 벗어나고자 한다. 근데 오늘 광근이 삼촌이 온다. 광근이 삼촌이 왜 왔냐면 몇주 전에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인사드리러 오는 것이다. 시간상 점심 때 올 것 같았고 때 마침 진주언니가 놀러와서 놀고 있었다. 컴퓨터도 하고 TV도 보고 닌텐도도 했다. 닌텐독스를 했는데 반년동안 씻겨주지 못하고 밥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 혹시 죽은 것 아닌지 걱정했지만 살아있었다. 대단한 강아지다. 한참 놀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오더니 광근이 삼촌이 왔다면서 나가 보라고 했다. 그래서 진주언니는 가고 잠시 가 있을려고 했는데 점심 때라 밥을 먹는단다. 좀 있다 고기도 먹을 거라고 해서 밥을 먹지 않았다. 고기를 먹기 위해. 밥을 다 먹었을 1시간 후 고기를 먹을 것 같아서 가 보니 티타임을 즐기고 있었다. 난 벌써 고기를 다 먹은 줄 알았다. 그래서 물어보니 나중에 먹는다고 했다. 좀 허무했다. 기다리다가 온건데 나중에 먹는단다. 진짜 나중에 먹었다. 이렇게 하루 24시간중 17시간을 마치고 컴퓨터를 하는데 이제 30 분 후면 런닝맨이 한다. 오늘 한가인이 나오는데 엄청 재밌겠다. 런닝맨을 다 보고 케이팝스타를 보는데 조마조마하다. 김나윤 빼고 내가 좋아하는 애들은 점점 떨어져 나가고 있다. 김나윤만 아니었으면 손미진은 그냥 붙는 것인데 박진영의 욕심 때문에. 어쨋든 평소처럼 보고 이제 조금 있으면 광근이 삼촌이 가신단다. 당연히 작은엄마도 가시는데 지금까지 3번 봤는데 벌써 친해졌다. 당연하지만. 작은엄마는 키가 참 작으신 것 같다. 물어보니까 143이라고 하셨다. 속으로 헐이라고 말했다. 아무튼 가실 때 용돈 좀 주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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