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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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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스피커를 확인하세요.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2.08.21 조회수 22


전에 '사건의 결말. 좋은 반전이다!' 라는 수필을 쓴 적이 있다. 그 때 부제로 어울리는 BGM  각시탈 OST 심판의 날 (솔직히 제목만 어울리는 듯) 이라고 정하고나서 첨부파일에 각시탈 OST 심판의 날을 올린 적이 있다. 그런데 첨부파일을 받는 곳이 글의 밑에 있어서 글을 다 보고 나서 첨부파일을 볼 가능성이 있어 애초에 내가 첨부파일을 올린 취지에 벗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때 BGM(이하 브금)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 하고 생각했다. 참고로 BGM은 BackGround Music의 약자이다. 하여튼 그래서 이게 들어가면 얼마나 좋아하고 생각했다.
그때 나는 문예창작에 브금이 들어갈지 생각해보았다. 솔직히 글을 읽을 때만 소리가 나오고 나중에 편집할때엔 브금만 빼고 집어넣으면 되니까 말이다. 네이버에 브금 넣는법하고 검색하면 넣는 법이 수없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이것은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이나 다른 개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는 방법만을 알려줄 뿐이었다. 나는 애초에 문예창작에 브금을 올릴 생각이었지 블로그에 올리려고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참 고민되었다.
일단 문예창작에 브금이 올라간다는 확신이 없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렇게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최대한 연구는 해봐야할 것 아닌가. 그 이후로 10분여 동안 나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다. 그러던차에 결국 브금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근데 문제는 이게 동영상 파일처럼 되있어서 직접 재생버튼을 누르고 모양도 별로였던 것이다. 이제 내 목적은 이 브금이 좀더 깔끔하게 실행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성공했다. 결국엔 브금을 깔끔하게 넣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게다가 이 브금 자체가 투명이라 문예창작에서 글을 보면 소리만 들릴 뿐 아무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뭐 물론 브금을 싫어한다면 브금을 멈출 수는 있게 해줘야겠지. 근데 투명한건 나도 어떻게 멈추는지 모른다. 일딴 올리고 보는거지.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내 연구의 성과를 보고 싶다면 스피커를 키거나,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준비하라. 그리고 소리를 적당한 정도로 조절만 해준다면 될 것이다. 이번 글에 넣은 브금은 아이유 '좋은 날'의 뽀로로 버전이다. 조금 엽기적인 것으로 넣어볼까 했는데 오랜만에 글이 개그로 안나가고 진지하게 나가는 바람에 브금은 적당히 진지한 이 브금으로 결정했다. 이 브금의 하이라이트는 3단 고음을 할 때이지만 그전까지는 그럭저럭 들을 만 하기 때문이다.
어젯밤에 과학 관찰일지 숙제를 다하고 브금을 몇가지 구해놨다. 나는 엽기적인 것이 좋은데 이왕이면 글의 분위기에 맞춰서 넣으려고 한다. 어쨌거나 이번 글의 목적은 두개다. 그냥 브금 넣어놨으니까 궁금하면 듣던지 말던지. 다른 하나는 앞으로 브금을 넣을 것이라는 것이다. 뭐 그냥 그렇다는 말이다.

추가로 말하고 싶은 점 : 내가 웬만하면 브금을 넣는데 가끔 글의 분위기에 맞는 브금이 없다면 올리지 않을 생각이다. 아니면 귀찮으면 안올리던지 는 거짓말. 그리고 학교에서는 브금을 올릴 수가 없다. 브금을 올리려면 브금을 구해야 되는데 학교에서는 심심하면 사이트를 막아놔서 브금을 구할 수가 없다. 울트라 서프를 이용해 뚫어보려 했으나 다운로드받으니까 컴퓨터가 팅겼다. 그래서 브금은 이왕이면 집에서 넣을 생각이다. 결국 내가 브금을 올리지 이유는 학교이거나, 분위기에 맞는 브금이 없는 경우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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