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내일 쓸 거를 어떻게 쓸 건지 까먹지 말라고 미리 써놨는데 수학오답노트를 안한다. 아마 오늘은 문예창작만 연속으로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일 쓰려고 했던 것을 지금 써본다. 내가 쓰려고 하는 글의 주제는 made in china다. 비록 타임인조선이라는 웹툰을 보다가 생각난 주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요즘 made in china라는 것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안좋게 인식이 된 것 같다. 그냥 made in china이면 다 싸구려라고 생각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made in china를 지금의 시대상황이 아닌 옛날 조선시대에 가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조선은 중국을 부모의 나라로 섬겼다. 그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을 지나고 또 지나면 나오는 고조선시대와 고구려 시대. 이때는 중국이야 그냥 옆에 붙어있는 조금 큰 나라였을 것이다. 고구려는 아예 중국 수나라, 당나라하고 싸워서 이기기도 했고 말이다. 그런데 신라가 당나라와 손을 잡고 삼국통일을 하면서 국토도 좁아졌고 우리나라는 중국의 속국이 된 것 같다. 아마 고구려가 삼국 통일을 했으면 나라가 좀 커졌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하여튼 가볍게 시작해서 이런 무거운 것으로 시작하면 지루하니까 여기까지만 하자.
그때부터 시작해서 조선까지 나라에는 중국이 문화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made in china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지금이야 그냥 싸구려지만 옛날에는 귀중품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냥 귀중품이 아니라 대국의 향기가 느껴지는 귀중품. 뭔가 성제스러운 표현이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대국의 향기.
어쨌거나 지금이랑은 상황이 뭔가 달랐을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싶은 것은 made in china라도 모두 싸구려는 아니라는 거다. 객관적인 근거따위는 없다. 왜나하면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니까.라는 이유는 아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made in china가 단지 한국사람에게 잘 맞지 않아서 라고 생각한다. 옛말에 신토불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만 포함되는 것인지는 몰라도 하여튼 그런 말이 있다. 중국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에서 만든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옛날에 어렸을 때 엄마한테 TV를 보다가 이런 질문을 한번 한 적이 있는 것 같다. 그때 엄마 대답이 중국사람들한테는 중국사람들 몸에 잘 맞아서 괜찮다였나 하여튼 긍정적인 대답이었다. 그래서 나는 made in china라고 무조건 안좋다고는 생각안한다. 조선사람들처럼 중국것이 무조건 최고라고도 생각안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처럼 중국것은 다 안좋다라고도 생각 안한다. 그러면 그냥 중간으로 쳐두자. 스위스처럼 중립. 아니면 조선과 이승만정권 이후의 대한민국의 사이에 있는 고종의 대한제국의 사람이라고 쳐두지. 어쨌거나 그냥 중국것은 안좋은게 아니다 이말임. 근거야 하나만 쓰면 됐지 뭘 바라는 거임. 농담이고, 그냥 생각나서 내용도 많을 줄 알고 막 썼는데 근거가 하나밖에 없어서 나도 무척 당황하는 중이니까 그냥 내비두셈. 정 안되겠으면 내가 편집할 때 더 써넣든지 할테니까. 설마 그때까지 생각이 안나겠음? 안나면 어쩔 수 없고.
하여튼 결론은 고정관념따위 개나 줘버려.라는 말임. 개나 줘버리라는 말은 절대 비속어가 아니므로 안심. 그냥 마땅히 들어갈 동물이 없어서 개라고 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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