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에서 인상깊은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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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규 | 등록일 | 12.07.12 | 조회수 | 26 |
오늘 문예창작에 야영을 다녀온 것에 대해서 감상문을 쓰려고 했는데, 국어선생님께서 그것은 기억력에 의존한 글쓰기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 똑같은 곳을 다녀왔으니까 다 똑같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인상깊었던 곳을 쓰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첫째날 바다에 간 것을 써야겠다. 왜냐하면 그냥 쓸 게 많을 것 같기도 하고, 바다는 내 마음처럼 넓기 때문이다. 아니지 내 마음은 바다따위 가지고는 표현이 안되지. 조물주가 이 세상을 만들때 끝이 없는 것을 두개 만들었는데 하나는 우주고 또 다른 하나는 내 마음이기 때문이다. 뭐 그럼 그냥 바다같이 글이 넓게 쓰일 것만 같아서 라고 해두자. 앞에 이야기들은 생략한다. 지긋지긋한 입소식을 끝내고 바다로 갔다. 갈 때에 튜브를 들고 갔다. 이건 선택받은 것 따위가 아니었다. 그냥 SCV한테 미네랄이나 옮기라고 시키는 것하고 별반 다를게 없었으니까 말이다. 하여튼 튜브를 들고 갔다. 시키는 것 하는 것도 착한 일이니까 말이다. 아마 내가 지금까지 해온 착한 일들을 나타내려면 너무 많아서 못쓰니까 대강 비유를 하자면 21세기 지구인들이 평생 살면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횟수정도? 아마 많으면 많았지 절대 이것보다는 적지는 않을 것 같다. 그냥 그렇다고. 가니까 만드는데 오래걸렸다던 이상한 체조를 했다. 노래와 같이. 아마 그 노래 내용이 독도와 관련된 것 같았다지. 하다가 문득 이 글의 조회수를 높일 수 있는 생각이 났다. 아마 독도는 일본 것이니까 넘보지 마라 라고 하면 올라갈듯. 근데 이건 그냥 조회수를 높일 방법이지 내 생각이 아니니까 오해는 말기 바란다. 하여튼 다 하고 나서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뭘 했는지 기억안나는게 아니고 순서가 기억 안난다. 나도 순간 내 기억력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멍청해졌다. 지금도 순서가 기억안난다. 그냥 바나나보트를 탔고 래프팅을 했고 모래성 쌓았고, 튜브들고 바다에서 놀았다. 이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냥 가서 공부 안하고 놀았다는게 중요한거지 뭘 하고 놀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말이다. 하여튼 가서 이랬다. 아마 이게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다. 여수엑스포간 것은 가장 인상깊을 뻔 했는데 비가 와서 싫어졌다. 하여튼 그냥 이랬다. 끝? 은 아니고 느낀점써야지. 그렇지 느낀점을 써야지. 음... 그냥 재미있었다고 치자. 이러면 너무 짧으니까 너무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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