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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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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도망간 내 소재를 찾아서.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2.06.27 조회수 19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흑백 논리의 오류, 논점일탈의 오류, 제국주의, 민족자결주의, 물질만능주의, 기술낙관주의. 그냥 뭔가 있어보여서 써봤다.
그건 그렇고 2학년 되니까 초반이나 지금이나 쓸 게 없다. 내가 하다못해 우성제 생활백서까지 쓰고, 생활병법이니 뭐니 하는 되도않는 이상한 이야기도 짓껄였다. 오늘 내가 안쓰려다가 그냥 소재고갈을 주제로 써야지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쓴다. 아마 이렇게 안쓰다간 3학년때는 더 심할 것 같아서 말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이렇게라도 버릇을 들여놓지 않으면 정말 3학년때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말이다.
올해도 초반에는 시 주제가 많아서 시만 썼다. 그런데 그것도 20개정도 쓰고 나서 소재가 몇개 남았는데 이건 올해 여름방학 때도 문예창작 하루에 2개씩 쓰는거 숙제 나오면 해야지 하고 남겨놨다가 까먹어서 시 쓸 것도 없다. 그냥 소재도 작년에 썼던거 우려먹어야 하나보다. 작년에야 처음해서 글을 그나마 나은데 시는 진짜 되는대로 써놨다. 그 중에서 괜찮은 주제 몇개 뽑아서 표현을 좀 다르게 해서 써야 될 것 같다. 일기는 다시 썼다간 그건 뭐 새로운 일상이라고는 없는 사회의 잉여같을 것 같아서 하면 안될 것 같고, 수필도 여백의 미하고 신(新)구(舊)의 차이같은 것을 작년엔 메이플스토리란 게임을 주제로 썼지만 올해는 뭔가 다른 주제를 찾아 곧 쓰도록 하겠다.
편지는... 음... 그게... 그러니깐... 몰라. 편지는 방학 때 몰아서 쓰도록 하겠다. 감상문이야 뭐 사기열전 읽는 거 다읽으면 3명 정도만 뽑아서 감상문을 쓰면 되고, 책이야 또 읽으면 되고, 읽은 것중에도 안 쓴것 많으니까 그중에서 하나 골라서 쓰면 될 것 같다.
근데 문예창작이 문예창작 계획서가 된 것인지는 모른다. 몰라 그냥 써. 마치 성제가 된 기분이라니. 성제하니까 성제가 쓴 사랑시가 떠오른다. 성제가 그 형들이 하도 놀린다고 그 시를 지웠지만 재밌었는데 말이다. 가슴이 띠내. 밖에 기억 안난다. 전에 문예창작에 Ctrl+C 키로 복사를 해서 Ctrl+V의 위엄으로 붙여놓기를 해서 올려놨으니까 나중에 심심하면 읽어야지.
이 글을 왜 썼냐 하면 나야 할 말은 없다. 굳이 따진다면 그냥? 쓸 게 없어서? 모르겠다. 그냥 글 그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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