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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아 안녕? 잘지냈니? 난 잘지내고 있어. 너의 편지 잘 봤어. 같은 앞의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지. 난 너의 뒷자리야. 그래서 너를 괴롭히지. 내가 너를 왜 괴롭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니...? 장난이고 괴롭히는거 미안 근데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아, 입장은 내가 봐꿔서 생각해봐야되지.. 여튼 괴롭히는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봐. 괴롭힐때 너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고 니가 제일 가깝자나. 내가 지원이를 괴롭히는 이유는 지원이가 먼저 난 괴롭히니까. 한마다로말하자면 복수심? 하지만 너는 내 앞자리라 등을 찌르기도 편해. 야자때는 난 다인이의 등을 찌르지. 그럼 앞으로 너에게 그런 장난은 안 칠께. 대신 그런장난 말고 더 재밌는 장난을 연구해보겠어. 기대하는게 좋을거야 정구복. 난 너에게 장난칠 연구가 끝날때까지 너를 괴롭히지 않을께. 각서같은거 안쓰고 여기에 증거가 있으니 확실하겠군.. 그리고 내 생일 선물! 난 인슾이니 인피니트에 관련된거라면 뭐든지 좋아! 그리고 또!! 우리집에는 과자 하나도 없어!! 나에게서 나오는 과자들은 다음글을 보면 알게 될거야. 그럼이만! -개울가에서 홀로 문창을 쓰고있는 사리가-(여기서 개울가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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