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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임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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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작성자 임혜지 등록일 12.10.05 조회수 29

추석때는 정말 행복해 하며 놀았다. 5일이나 쉬었으니... 토요일은 큰엄마집에 가서 음식할때 옆에서 얻어먹었다. 오징어부침? 동그랑땡, 송편, 고기, 과일 그걸 먹으면서 사촌 오빠랑 놀았다. 나랑 사촌오빠는 10살 차이다. 군대는 갔다왔다. 언니들은 1명은 결혼했고 1명은 결혼이 11월달이라 바쁘고 1명은 남친이 있으니까... 얼마전에 여친이랑 헤어져서 솔로인 오빠와 놀수밖에 없었다. 음식이 끝난후 그 다음날. 드디어 추석이다. 친척들이다 모였다. 많이 모여서 좀 징그러웠다. 조마난 집에 거의 20명 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래서 나는 엄마차키를 가지고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다. 오빠도 답답했는지 나갈려고 했다. 그런데 오빠가 같이 나가자고 했다. 그래서 동생 냅두고 나갔다. 오빠는 결혼한 언니 집에 가서 결혼준비중인언니, 하정이 언니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갔다.    Aㅏ.. 친척이 더 오셨다.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까 좋았다. 가 아니라 자리가 없으니까 서있어야 됬다. 그래서 난 언니방에 들어가있었다. 얼마안되 제사가 시작됬다. 10시에. "난 여자니까."라는 말을 하고 난 언니방에서 다시 잤다. 제사가 끝난후 난 밥먹으러 방에서 나왔다. 애들하고 큰엄마, 엄마는 따로 먹고 어른들은 방안에서 큰 상으로 드셨다. 근데 나하고 동생하고 오빠는 큰방에서 먹었다. 생선, 닭, 송편, 사과, 대추, 밤, 제사 과자, 동그랑땡, 희안한 전2개, 고구마튀김, 소고기등등 많은 음식을 먹고 왔다. 제사가 끝난후 난 남은 3일동안 편히 쉴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할아버지 제사가 10월 2일이었다. 그래서 월요일에 또 큰엄마집에 가서 음식을 하고 난 당연히 제사 음식을 뺐어 머고 오빠랑 놀았다. 토요일과 똑같았다. 그리고 그다음날 제사라 또 큰엄마집에 갔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제사만 마치고 방에서 잤다. 눈을 떠보니까 상촌. 우리집. 내 방이었다. 신기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발로 큰엄마집에서 나와서 내발로 내방에 들어가 잤다. 나는 결국 또 잤다. 잤다. 또 잤다. 난 그래서 추석을 이렇게 보냈다. 결론은 난 4일동안 바빴고 내가 쉴수 있는날은 하루 였던것이다. 왠지 모를 이 억울함은 뭐지?(다른애들은 나보다 더 많이 쉬고 더 많이 놀았을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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