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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중학교 <수필&일기>
작성자 김효정 등록일 12.10.16 조회수 21

오늘 속리산 중학교를 다녀왔다. 1학년들과 2학들이 속리산 중학교를 초등학교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병아리같은 노란색차를 타고 오니 마치 유치원생이 된듯한 기분이 들었는 동시에, 견학을 한다기보다 소풍가는 것 같이 느껴졌다. 다인이와 말싸움도 하고 장난도 치다보니 벌써 도착해있었다. 선생님께서는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하였는데 한 40분 걸린것같았다. 버스에서 내리니 3건물인가.. 큰 건물 여러개와 인조잔디가 넓게 펼쳐진 운동장이 보였다. 우리는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귀여운 만화친구들을 발견했다. 뽀로로와 루피 또 크롱? ..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우리를 반겼다. 그 인형들을 만지니 뭔가 축축한 기분이 들었는데 물이 묻어 있었다. 입속에 물이있는 것을 보고 나는 침이라고 말하자 이다인씨가 더럽다고 하였다. 이러다 저러다 보니 다른 중학교에서도 모이고 한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하시다가 이제 학교를 구경하기 시작하였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학교에서 자고 금요일날 학교에서 집으로 데려다 준다고 하셨다.  아침에 일어나서 검도를 한다음 아침식사를 하고 명상을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나같이 저질체력인 친구들이 이렇게 빡빡한 일정을 따라올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또 고등학교는 기숙사로 가게되는데 부모님들이랑 벌써부터 떨어지면 도대체 언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건지.. 그것도 싫었다. 무조건 11시에는 취침해야하고 폰사용금지, 텔레비전도 없고 껌도 씹을수 없다는 것도.. 교과교실제 형태라 과목별로 반이 있고 따로 우리반! 이라고 정해놓지 않은 점과 음악활동을 할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시설도 괜찮았고 따로 1시간동안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좋았다. 그리고 속리산 중학교를 둘러보고 절에 들렸다. 법주사라는 곳이였다. 그곳에서 부처님인가..? 금색으로 덮이신 어떤 분도 보고 신기한 탑도 보았다.(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난다) 강사선생님께서 아주 아주 잘 설명해주셔셔 이해가 잘 되었다. 그런 다음 우리는 모두 학교 이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나는 물런 해당되지 않지만 내동생은 해당되서 오늘 여기저기 다 보았는데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4일동안 떨어져서 있는것도 그닥 좋은 생각은 아니고 중학교때 떨어지면 언제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되는지도 .. 문제였다. 그 학교 선생님께서는 고등학교를 위한 연습이라고 하셨지만 맞지 않는 말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기도 너무 벅찰것같았다. 또 학교에서 집갔다가 다시 학교에서 오고 ... 아무튼 나는 속리산 중학교로 여러 학교들이 합치는 것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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