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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에서 <진로체험활동>
작성자 김효정 등록일 12.10.10 조회수 40

나는 어렸을때 <불교> 유치원을 다녔다 그덕분에 어렸을때부터 절도 하고 녹차도 우려먹고 .. 나에게 맞지 않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인지 우리집에는 도자기 그릇이 많다. 엄마께서는 유치원때 내가 만든 그릇이나 컵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진로체험을 어디 갈 것인지 고를때도 아무 망설임없이 토사랑이라는 곳을 고르게 되었다.

나는 수학 선생님 차를 타고 토사랑이라는 곳이 있는 충북 영동군 용산면 부상리에 갔다. 가는데 시간이 걸려서 머리가 살짝 아팠지만 도자기를 만든다는 생각에 들떠서 갔다. 차안에서 은지와 같이 떠들다 보니 거의 다와갔었다. 그런데 네비션으로는 다 왔다고 되있는데 토사랑이라는 곳이 안보였다. 그래서 길가의 아주머니한테 물어보니 바로 뒤가 토사랑이라고 한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한다던데 딱 그짝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토사랑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데 엄청 무서운 기운이 있는 건물이 보였다. 수학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폐교가 된 건물에 토사랑이 생긴 거라고 하셨다. 솔직히 들어가자마자 폐교라는 생각에 기분이 안좋았다. 그래도 도자기 하면서 내렸는데 건물 밖에 한 여자가 다리를 꼬고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속으로 "저여자뭐지?" 했는데 그 여자는 사람이 아니라 도자기였다. 건물안으로 들어갈려고 하니 위 옥상에서 개가 짖어서 후다닥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도자기로 만든 둘리, 뱀, 원숭이 또 그릇등이 펼쳐쳐 있었다. 또 복도로 가니 큰 인형과 그림. 그릇등이  많이 있었다. 나는 그때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은지가 화장실을 가자고 해서 토사랑의 선생님께 물어보니 건물과 한참 떨어져 있는 한 건물(그곳은 사람이 쓰지 않는, 손대지 않은 건물 ) 뒤에 있다고 해서 무섭다고 안간다고 하니 은지가 설득해서 같이 가주었는데 정말 기분나쁜 곳이었다. 그렇게 같다오니 수학선생님이 한교실안에 있으셔셔 들어갔는데 이쁜 도자기., 그릇 김정일을 닮은 인형(?),컵, 물고기(?) 등이 있었는데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사랑 선생님이 간단하게 도자기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고 하셔셔 갔는데 그곳에서 많은 것을 알게됐다. 먼저 도자기의 시작은 토기에서부터 청자, 백자., 분청자기, 옹기 등이 있다고 한다. 먼저 우리는 토기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청자는 월래 중국에서 먼저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때 중국에서는 민무늬청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때 그 중국 민무늬 청자를 만들때 우리나라<고려시대>는 상감기법을 이용해 색깔이 있고 무늬가 있는 고려청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 그다음 백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임진왜란이 도자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란것도 처음 알게 된것이다. 다른 사람은 아는데 나만 모르는 것일수도 있지만 도자기때문이라는게 너무 신기했다. 일본이  우리의 도자기를 탐내어 전쟁을 이르킨 것이라니 뭔가 일본놈들.. 괘씸한것 같다. 그렇게 일본의 일으킨 치사한 전쟁 이야기로 기분 나빠하다가 이제 도자기를 만든다고하셔셔 좋아했다. 컵이나 밥그릇 중 하나만 하라고 하셔셔 컵으로 할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만든 컵이 많아서  밥그릇으로 하기로 하였다.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가르켜 주셔셔 따라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그래도 열심히 만들어서 밥그릇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토사랑 건물 안에 있는 여러 작품에 이름도 지어드리고 말도 같이 하였다.

오늘 진로 활동을 하면서 도자기를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란것도 알았고 도자기를 만들때는 그냥 만드는게 아니라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 보람된 일이라고 느꼈다. 솔직히 내가 생각할때 선생님, 변호사, 판사, 의사 , 작가 , 요리사 등등 많은 직업을 생각해보았는데 내가 생각한 직업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게 많았는데 이번 진로 체험 학습을 통해서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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