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10김효정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말과 말. <시>
작성자 김효정 등록일 12.07.25 조회수 20

빠르기는 총알과도 같지요

퍼지는 건 담배꽁초 산불되는 일같지요

 

상처에 연고가 될수도 있지만요

상처에 상처가 될수도 있어요.

 

어찌보면 등골이 오싹한 귀신보다

어쩌면 독성을 지닌  해충보다 

 

요것이 더 무섭고 아픈 것이지요

요것이 더 따갑고  쓰린 것이지요

 

잘못하면

다시 주어 담을 수도 없고

내뱉지 않은 것이 될수도 없어요

 

누군가의 상처가 될수 있는

무서운 말과 말. 

 

 

이전글 은지에게..(편지)
다음글 오뚝이 (시)